시사상식 알려주는 교육 인플루언서 잇찌입니다.
아시다시피 갈수록 물가는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서민들의 지갑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텅텅 비어만 가고 있는데요.과자, 식음료 등의 먹거리의 가격 인상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치킨 3만원 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나중에 닭다리 시원하게 한 번 뜯는 것도 고급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 것만 같은데요!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을 들어보셨나요?제품의 가격은 그대로인데 제품 크기나 수량을 줄이면서 품질 자체가 낮아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래서 패키지 다운사이징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시사상식 용어인데요.저가의 원재료로 교체되어 맛 자체가 변하거나, 영양소나 전체적인 그램(g) 수가 주는 등 여러 사례를 일상생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분명 나는 똑같은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고 있는데 왜 크기가 줄은 거 같지?라는 생각이 들었던 경험 다들 있었을 것입니다.
실제로 예전에 비하면 바 형태의 아이스크림의 크기는 현저하게 작아졌는데요.이건 기분 탓이 아니라 명백히 기업 측에서 물가 상승, 원재료 값 인상 등의 이유로 마진을 남기기 위해 내용량에 관여를 하기 때문입니다.
슈링크플레이션 = ‘줄어든다’라는 의미를 가진 ‘shrink’+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인데요.기업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비용을 줄여서 영업마진을 극대화하고 이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늘날 쉽게 사용해오고 있는 방법입니다.
물가가 꾸준하게 오르는 상황에서 이만한 대안을 찾기란 어렵기에 제품을 만들어내는 기업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는데요.
슈링크인플레이션은 때로는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소비자는 일상 속에 파고든 슈링크플레이션에 번번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데요.국가 차원에서 마땅한 규제도 없으며,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입니다.
기업은 슈링크플레이션을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으면서 동시에 스마트 컨슈머가 아닌 이상 이를 구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도 그럴게 원래 사던 걸 찾을 뿐이지… 제품의 용량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습관을 가지는 경우는 없으니까요.이상으로 시사상식 글을 마치겠으며, 종종 새로운 용어를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