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를 모르는 사람도 서울 동작구에 있는 국립서울현충원을 보면 이런 곳이 좋은 곳이라는 것을 느낀다.
낮은 산맥이 광대한 공동묘지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풍수에서는 이런 땅이 닭이 알을 품는 모습과 같다고 해서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이라고 부른다.
국립묘지 정문으로 들어가면 국립묘지가 보인다.
위령문에서 오른쪽으로 오르막길을 따라 왼쪽으로 가면 정자가 보인다.
그 앞에 해병대 묘지가 있습니다.
구역 21. 할아버지의 무덤이 거기에 있습니다.
매년 현충일이나 이맘때 주말이면 여기저기 사는 형제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간단한 스핀을 만들고 준비한 음식을 공유하십시오. 이때는 날씨가 항상 맑아 가족 나들이나 다름없다.
국립서울현충원은 현충일이면 언제나 붐비지만, 할아버지가 묻혀 있는 묘소 주변은 해가 갈수록 좁아져 외로움을 지울 수 없다.
묘비에는 할아버지가 1952년 10월 장단 일대에서 돌아가셨고 당시 해병대 상병이었다고 쓰여 있다.
자료를 찾아보니 경기도 파주시 장단지구에서 한국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고 한다.
나는 세부 사항을 모른다.
아버지로부터 할아버지에 대해 들은 기억이 없습니다.
틀림없어.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아버지는 4살이었습니다.
아버지가 기억할 다른 기억이 있을 리가 없었다.
생각해보면 할아버지의 사진은 단 한 장도 남아 있지 않다.
가까운 친족이 없는 2세의 외동아들로 자란 아버지는 매우 외로운 성장기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부모님이 사시는 시골집 대문에는 ‘국가유공자당’이라는 조그마한 팻말이 걸려 있다.
명예로운 일임에 틀림없지만, 그 명예조차도 아버지의 부재를 보상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까?
남북한 간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남도 북도 당장 앉아서 대화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
한쪽이 미사일을 발사해 도발하면 다른 쪽은 전략폭격기와 핵잠수함을 전시해 위협한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하고 로켓과 로켓 발사기를 다시 발사합니다.
한미가 대규모 합동훈련을 하고 ‘전략적 우위’라는 이름으로 최신 무기를 자랑하자 북한은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해 ‘멍청하다’, ‘냄새난다’며 거친 말을 쏟아낸다.
반면 ‘천 배 보복’ 등 국제법을 직접적으로 위반하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내놓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6월 국가보훈처로 승격해 새출발한다고 한다.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피와 땀을 흘린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추모하는 것을 누가 반대하겠습니까. 다만, 국가유공자의 출연을 막는 것이 예의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군인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존재라고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전사자를 먼저 애도하는 유족이 없도록 목숨을 바쳐야 하는 상황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6.25전쟁이라는 동족상잔의 비극이 아니었다면 작고 연약한 작은 아들의 손을 잡고 싶어 죽어갔을 할아버지는 잠이 들 때마다 얼굴을 찡그린 할아버지를 떠올리지 않았을 것이다.
한 번 보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