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제주도 4박 5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최근에 이렇게 긴 여행을 떠난 이유는 당시 가고 있던 제주도 때문이었다.
가장 긴 여정이었다.
겨울은 골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비수기입니다.
가볼 수 없는 여행이고 성형 수술처럼 하고 싶었던 일들입니다.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쉬는 시간이기도 하다.
코로나가 걱정되서 어차피 차를 렌트해야하고 배는 한번도 타본적이 없어서 이번에는 목포에서 제주배를 타고 갔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큰 배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크기는 크지만 내부는 뭐하나 부족함이 없는 웬만한 5성급 호텔 같았고 정말 깨끗했습니다.
배를 타야 할 것 같아요
배 내부를 못찍어서 아쉽네요…
한 달 정도(?) 전에 예약을 하고 그날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설레는 마음으로 살며 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여행은 언제나 즐겁고 설레지 않나요?
제주에 몇 번을 와도”우도”절대 가면 안된다 우도투어나는 오는 것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정말 저만 그렇게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주도를 참 좋아하는데 우도는 정말 꼭 가봐야 할 것 같아요~
꼭~!
꼭~~!
바다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나요?
예뻐서 뭔가 빠진 느낌.
좀 더 예쁘고 적절한 표현을 하고 싶었던 그 사랑에 빠진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하지만 돌이켜보면 아름다운 곳들… 잊을 수 없는 광경들이 참 많다.
시간이 안맞아서.. 여유가없어서.. 등등.. 뒤돌아보지않고
우도 바다를 보는 순간, 호박 바다를 보는 순간…
이 느낌을 수분 유출이라고 해야 할까요?
꼭 다시 와서 우도에서 바다의 기운을 느끼겠습니다.
물론 해외에도 좋은 곳이 너무 많지만
매달 여행을 다녀도 다 가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나는 한국이 좋아서 슬프지 않다.
. 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