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전방 전위증이라고 아세요?척추탈위증, 척추미끄럼증이라고도 하는데 주변에서 많이 들었듯이 저도 허리수술은 안 좋다면서 운동도 열심히 해보고 시술, 약물치료 등으로 몇 년간의 고통을 참다가 이번에는 견디지 못하고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소 상처나 뼈 사진이 혐오스러울 수 있지만 그동안의 과정이 너무 힘들고 척추 전방전위증 수술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우선 수술을 위해서는 총 7일에서 10일 정도의 입원 기간이 필요하고 보일 수 있는 수많은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검사를 한 후 하루 금식 후 수술을 진행합니다.
이것은 우선 수술 전후의 MRI 사진입니다.
저도 사진을 자주 볼 수는 없지만, 첫 번째 사진처럼 뼈 디스크가 파열되어 신경을 많이 눌렀고, 아래 동그라미처럼 척추뼈가 앞으로 밀려서 윗뼈와 1센치 정도 앞으로 밀려서 어긋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6개월간의 모든 치료에도 100미터 걷기가 어렵고 왼발과 발가락 마비까지 시작되어 수술을 하게 된 것입니다.
오른쪽 사진이 수술 후 사진인데 수술할 때 안에 생긴 피 때문에 조금 바쁘지 않은 사진이래요.
전신 마취도 있고, 하반신 마취가 가능하면 그래도 좋다는 점에서, 저는 하반신 마취를 하고 동시에 수면 마취를 했습니다.
하반신 마취가 안 되는 분도 있지만 이런 분들은 어쩔 수 없이 전신 마취를 해제한답니다.
전신 마취는 수술 후에 일어난다고 통증이 좀 더 크다고 합니다.
4시간~5시간 지났을까? 수술을 마치고 깨어나면 입원실입니다.
몸에 뭔가 매달린 채(울음)위의 사진처럼 저런 부분을 피를 뽑아야 하는 것에 수술 후에는 혈대을 등에 연결하여 몸 속의 피 등이 다 빠질 때까지 굶어야 하지 않고, 몸의 움직임이 불편해서 2일 정도 요관도 달지 않으면 안 됩니다.
당일은 마취가 더 깨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다음날은 정말 아프고 힘들어요. 둘째 날이 제일 아픈 것 같아요.참고 시간이 지나자 마비됐던 다리, 발가락도 잘 움직이면서 종아리와 허벅지를 타고 내려가던 타오르는 방사선도 사라졌습니다.
다 귀찮은데 보조기를 켜고 생활해야 하니까 화장실에 숨어 침대에서 일어날 때 너무 힘드네요.앉아 있는 게 좋지 않다고 해서 밥도 서서 먹었어요. 그거 말고는 통증이 없어져서 너무 좋네요.수술 전후의 사진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하얀 선이 그려진 부분이 밀렸던 부분이 잡힌 부분의 뼈의 위치입니다.
이에 따라서 생긴 뼈가 뻗어 키도 2가량 높아진 거예요. 어쨌든 밀린 뼈를 고정하기 위해서, 3개의 뼈를 잇는 대수술을 했습니다.
척추 전방 전위증은 디스크가 들어 있는 척추가 아니라 뒤의 부분 척추를 연결하는 작은 뼈가 있지만 선천적으로 생성되지 않거나 심한 운동과 충격으로 꺼지거나 퇴행성에 의한 3가지 원인이 있지만, 나는 선천적으로 생성되지 않고 어려서부터 뢴트겐을 찍으면 꼭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수술을 하게 된 것입니다.
수술 상처입니다 핀을 치기 위한 수술 자국으로 예전에 크게 나누어 수술을 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최소 절개로 근육을 피해 수술하기 때문에 회복도 빠르고 좋다고 합니다.
큰 수술이라 전신마취에 수혈도 가능하지만 다행히 하체마취로 수술했고 수혈도 하지 않고 잘 견뎌냈습니다.
등에 수술 자국은 수술용 본드로 붙어 있기 때문에 솔기 제거도 하지 않아도 되고 일주일 안에 낫는다고 합니다.
나는 수술 후 통증 수치가 높아서 하루 정도 더 입원했어요.7일 입을 벌린 후 마침내 물러난 허벅지에 무통 패치를 붙여주네요.입원에서 링거로 무통 주사를 맞았는데, 그게 다 맞으면 이런 패치도 있군요. 집에 가서도 아픔을 이겨내라고 붙여주는 것 같아요.허리디스크와는 다른 수술이므로 10일 정도 잠자리를 가지신 후 천천히 걸으면서 무리하지 않도록 운동하시기 바랍니다.
한 달 동안은 보조기를 착용하고 생활해야 하며 식사나 모든 활동은 서서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허리를 굽히거나 내리거나 물건을 드는 것은 삼가고 걷기 운동으로 재활을 하면서 2, 3개월이 지난 후부터 천천히 허리 근력 운동을 해나가야 합니다.
퇴원하고 2주일이 지났습니다.
상처도 많이 가라앉고 샤워도 쉽게 합니다.
걱정되는 분에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해서 다른 치료를 해도 재발하면 꼭 수술이 아니라는 것이 아니라 수술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술 후 마비도 없어졌고, 발에 오는 방사 통, 저리고 구역질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수술이란 것은 휴일 젖증도 있고, 힘든 일이긴 하지만 몇년간 경험한 통증과 고통은 겪어 본 적이 있는 사람만이 아시겠죠.나처럼 뼈를 잇는 수술을 하면 나누어 주던 일을 위에 척추가 부담이 되므로 재발의 위험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동안 고생하던 것이 아니고 치료한 의지로 열심히 재활 관리하려고 합니다.
나처럼 심각한 마비가 안 오면 운동 열심히 관리하면서 그래도 안 되면 여러가지 상담하면서 수술하고 보는 것도 생활의 질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잘 관리하고 통증이 없도록 부탁합니다.
허리 수술 전에도 많이 경험한 결과 수술을 받아도 어느 병원이라기보다 자신과 맞는 의사 경력이 있는 노련한 편에 받는 게 좋겠습니다.
보름이 지난 지금, 방사선 근육통 등은 하나도 없는 마비 증세가 다 떨어졌어요. 발바닥을 주었다는 느낌은 잔보다 심한 편은 아니지만 아직 남아 있습니다.
3~4개월의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므로 그때까지 열심히 재활 관리를 하려고 합니다.